쌍용차, 토레스 문제점 빠르게 개선…주인 바뀌고 달라지려나?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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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1 16:15
쌍용차, 토레스 문제점 빠르게 개선…주인 바뀌고 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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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발빠른 대응이 화제다. 토레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제품 개선에도 빠르게 나서고 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2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0월 10.25인치 AVN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하반기 중 전조등 개선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간 토레스 차주들은 내비게이션 송출 면적을 풀사이즈로 확대하고, 헤드램프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쌍용차는 앞서 7월 5일 출시 이후부터 10월 24일까지 출고된 토레스를 대상으로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모드를 제공했다. 이후 출시된 모델들은 모두 내비게이션이 풀사이즈로 송출되고 있으며, 기존과 동일한 분할 화면 모드도 지원하고 있다. 쌍용차는 토레스 3만대 판매를 기념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안정화를 포함한 추가 업그레이드도 실시 중이다.

쌍용차 토레스 헤드램프
쌍용차 토레스 헤드램프

헤드램프에 눈이 쌓이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겨울이 다가오는 오는 4분기부터 조치가 시행된다. 이미 개선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테스트 및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친 뒤 모든 토레스 소유주를 대상으로 개선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토레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차량 출시 이후에도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실시간 대응팀을 지속적으로 가동해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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