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AMG SL·EQE SUV 등 5종 국내 첫선 [서울모빌리티쇼]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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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2 09:58
벤츠코리아, AMG SL·EQE SUV 등 5종 국내 첫선 [서울모빌리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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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한국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The Star is Reborn(별이 다시 태어나다)'를 주제로 메르데데스-마이바흐,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EQ 등 모든 브랜드를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다양한 모델을 '아트 갤러리' 컨셉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AMG SL
메르세데스-AMG SL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벤츠의 메인 차종은 4월 출시를 앞둔 메르세데스-AMG SL이다.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AMG에서 독자 개발한 첫 번째 SL이다. 선대 모델의 다이내믹한 이미지와 벤츠의 기술력, 여기에 AMG의 퍼포먼스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긴 휠 베이스와 보닛,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 등 SL 특유의 비율을 완성해쓰며,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렬하고 와이드한 전면부를 강조한다. 인테리어는 300 SL의 미니멀리즘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날로그와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결합한 콘셉트로, 제트기 터빈에서 영감받은 송풍구 디자인과 함께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 및 11.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 등의 디지털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올해 안에 국내 출시가 예정된 EQE SUV도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EQE SUV는 EQS SUV 아랫급에 위치한 중형급 모델로, 실용적인 실내 공간과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행 감각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럭셔리 비즈니스 SUV를 지향하는 만큼 전기 SUV를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전망이다. 

메르세데스-AMG EQE
메르세데스-AMG EQE

고성능 전기 세단 AMG EQE도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AMG EQE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두 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625마력을 발휘한다. 공차 중량이 2555kg로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뛰어난 모터의 힘을 바탕으로 기존 AMG E 63 모델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 인증을 마쳐 주행거리도 공개된 상태다.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EQE 53 4MATIC 플러스는 21인치 타이어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354km를 달릴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출력이 절반 미만인 EQE 350+(231마력, 주행거리 471km)보다는 짧다.

메르세데스-AMG G 60 K-에디션 20
메르세데스-AMG G 60 K-에디션 20

이 밖에도 벤츠코리아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 AMG G 63 K-에디션 20을 비롯해 앞서 서울 패션위크에서 공개한 바 있는 '프로젝트 마이바흐', EQS SUV와 AMG EQS, EQE 등 지난해부터 출시된 주력 전기차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에 이어 31일 개막식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행사는 오는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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