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부터 전기차까지' BMW 3세대 X1 출시…5770만원부터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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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7 11:37
'디젤부터 전기차까지' BMW 3세대 X1 출시…577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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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3세대 신형 X1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iX1을 27일 출시했다.

X1과 iX1은 BMW의 엔트리 SUV다. 더욱 세련된 외관과 진보적인 디자인의 실내, 더욱 넉넉한 공간과 풍부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갖췄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BMW iX1
BMW iX1

외형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패널과 긴 루프라인 등으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전면부에 새롭게 적용된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이 한층 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후면부에는 상단을 향해 날카롭게 꺾인 LED 램프와 대형 디퓨저가 날렵한 인상을 선사한다. 여기에 액티브 에어 플랩,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을 더해 공기역학 성능도 끌어올렸다.

차체는 이전보다 눈에 띌 정도로 커졌다. 전장은 55mm, 전폭은 15mm 늘어났으며, 전고도 15~25mm 높아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490~540리터이며, 2열 폴딩 시 최대 160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마련됐다. 터치 조작성과 음성인식 성능을 강화한 최신 BMW OS8 소프트웨어가 내장됐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BMW iX1
BMW iX1

이 외에도 앞좌석 요추지지대 및 마사지 시트가 기본 적용됐고, 뒷좌석 시트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열선 시트 등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들도 기본화했다.

차량의 연결성도 한층 향상됐다. 모든 모델에 디지털 키 플러스가 기본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시동, 주행 등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한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다. 차선 유지 보조,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컨트롤이 기본 사양이며, 주차 보조 시스템, 후진 보조 기능 및 서라운드 뷰도 지원한다.

BMW iX1, X1
BMW iX1, X1

X1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트윈파워터보 가솔린 및 디젤 등 2가지다. 가솔린 모델인 X1 sDrive20i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f·m를 내며,  디젤 모델인 X1 sDrive18d는 150마력, 36.7kgf·m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스텝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

전기차 버전인 iX1은 xDrive30에는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313마력, 최대토크 50.4kgf·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6초만에 가속한다. 두 개의 전기모터로 사륜구동을 구현하며, 한스 짐머와 개발한 BMW 전용 전기차 사운드를 더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10km,. 10-80% 충전 소요 시간은 29분이다.

X1의 가격은 디젤은 5770~6240만원, 가솔린이 5870~6340만원이며, iX1은 6710~69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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