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픽업트럭 레인저의 랩터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먼저 출시된 와일드트랙이 견인력과 적재 중량을 중시했다면, 이번에 출시된 랩터는 스타일과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포드 레인저 랩터
포드 레인저 랩터

레인저 랩터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1.0kgf·m를 발휘한다. 고강도 프레임을 바탕으로 견인 능력은 2500kg에 달한다.

먼저 출시된 와일드트랙 모델과 비교하면 견인 능력이 약 1000kg가량 낮지만, 최고출력이 5마력 더 높다. 여기에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락 크롤' 등 7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하체 구조 및 쇼크업소버도 강화되며, 올 터레인 타이어를 기본 장착해 거친 노면을 빠르게 주파할 수 있다.

외모도 약간 다르다. 전면 그릴에는 랩터 모델 전용 'FORD' 레터링과 함께 레인저 모델 최초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우수한 조명 성능뿐 아니라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가 눈부시지 않도록 '글래어 프리 하이빔' 기능도 들어있다. 여기에 올 웨더 매트, 보닛 프로텍터 등 여러 액세서리를 지원해 개인의 개성에 맞게 스타일 연출까지 가능하다.

포드 레인저 랩터
포드 레인저 랩터

신형 레인저 랩터는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990만원으로, 와일드트랙(6350만원)보다 1640만원이나 높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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