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신형 2008 공개…하반기 글로벌 출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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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4 14:57
푸조, 신형 2008 공개…하반기 글로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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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4일 신형 2008을 공개했다. 2019년 등장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푸조 뉴 e-2008
푸조 뉴 e-2008

외관은 푸조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SUV의 특성을 살리는데 집중했다. 최신 엠블럼을 장착했으며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푸조 시그니처 라이트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테일램프에도 사자 발톱 형상을 새겨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푸조 뉴 e-2008 실내

실내에는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 콕핏'을 적용했다. 계기판을 스티어링 휠보다 높게 설치해 주행 중에도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0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운전자 취향에 맞게 색상과 레이아웃 등을 바꿀 수 있다.

옵션도 풍부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자동 긴급 제동,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모래와 진흙, 눈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내연기관 모델은 100마력 및 13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 2종과 130마력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각각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푸조 뉴 e-2008
푸조 뉴 e-2008

전기차 버전 e-2008은 배터리 용량을 50kWh에서 54kWh로 늘렸다. 주행 가능 거리도 406km로 약 18% 증가했다(WLTP 기준). 100kW 급속 충전기를 활용하면 배터리 용량 20%부터 80%까지 약 30분만에 충전 가능하다.

푸조 마티아스 호산 디자인 디렉터는 "신형 2008 SUV를 통해 사자를 닮은 정체성과 푸조만의 기술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라며 "전면부 조명은 푸조 SUV만의 스타일을 더욱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푸조 신형 2008은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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