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6세대 크라운 사전계약 돌입…6월 공식 출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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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8 09:59
토요타, 16세대 크라운 사전계약 돌입…6월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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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가 8일 신형 크라운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크라운은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출시된 이후 69년간 독자적인 고급 브랜드로 진화 해왔다. 이번에 출시될 16세대 크라운은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2.5리터 하이브리드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외형은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토요타의 새로운 디자인 지향점을 품고 있다. 전방 지향적인 헤머해드 디자인과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수평형 LED 테일램프로 유니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새롭고 모던하게 디자인된 크라운 엠블럼도 특유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실내는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지향한다.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에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무선 통신 기반 음원 스트리밍, U+스마트홈 등 다양한 컨텐츠를 지원한다. 8개의 에어백과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TN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된 2.5리터 및 2.4리터 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2.5 하이브리드는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9마력을 발휘하며, 2.4 터보 엔진 기반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6단 자동변속기와 수냉식 리어모터를 적용해 340마력을 낸다. 

배터리팩도 특별하다. 바이폴라 니켈 메탈 수소 배터리를 장착해 전류 흐름과 전기 저항을 최소화했으며, 각 배터리셀의 출력도 향상시켰다. 배터리 전류가 높아짐에 따라 가속 성능과 응답성은 더욱 향상됐다.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크라운은 지난해 2월 선보인 RAV4 PHEV에 이어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두번째 모델"이라며 "크로스오버 모델로 재탄생된 크라운을 가까운 토요타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오는 6월 5일 국내 시장에 크라운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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