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7.2km/l’ 토요타 크라운 출시…5670만원부터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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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5 10:22
‘연비 17.2km/l’ 토요타 크라운 출시…567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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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가 신형 크라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토요타 크라운
토요타 크라운

이날 공개된 크라운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된 16세대 모델이다. 전통적인 3박스 구조를.탈피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2.5 하이브리드와 역동성을 강조한 2.4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외형은 날렵하고 세련된 스타일이다. 헤머해드 컨셉으로 설계된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디자인이 채택됐고, 대구경 휠이 적용된 리프트업 스타일과 일자형 리어램프로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실내는 아일랜드 아키텍쳐 컨셉을 기반으로 모든 탑승자가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됐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클러스터, 통풍 및 열선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토요타 크라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토요타 크라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2.5 하이브리드는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9마력, 복합연비 17.2km/l를 낸다. 21인치 휠이 장착됐고, 네 바퀴를 모두 굴리는데도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15.7km/l, 20인치 장착 기준)보다 연비가 좋다. 

2.4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348마력을 낸다. 출력만 놓고 보면 기아 스팅어 GT(373마력)와 대등하다. 2.5와 마찬가지로 AWD가 적용됐고, 수냉식 리어모터를 써서 모터의 냉각 효율도 극대화했다. 주행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S, 스포츠S+, 커스텀 등 5가지에 달한다.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배터리팩도 특별하다. 바이폴라 니켈 메탈 수소 배터리를 장착해 전류 흐름과 전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셀이 대응할 수 있는 출력도 향상시켰고, 전류가 높아짐에 따라 가속 성능과 응답성도 더욱 향상됐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신형 크라운은 아름다운 실루엣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새로운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로 가치를 더해 운전자를 웃음짓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요타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깅 위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의 가격은 2.5 하이브리드가 5670만원, 2.4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는 6480만원이며, 보증기간은 기존보다 2년 늘린 5년/10만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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