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폭스바겐? 가장 중요한 건 품질…생산지는 중요치 않아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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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31 14:00
중국산 폭스바겐? 가장 중요한 건 품질…생산지는 중요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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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지난 26일, 2023년형 ID.4 시승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격 경쟁력을 위한 중국산 및 LFP 모델 도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가장 중요한 안전과 품질 등 폭스바겐의 기본 가치는 생산국에 관계없이 모든 현장에서 추구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다만, 아스키지안 사장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ID.4도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며 "(가격뿐 아니라)주행 감각과 품질도 충분히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당분간 중국산 및 LFP 모델을 들여올 계획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세계적인 수준의 충전 인프라를 갖고 있어 전기차를 운용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고속 충전기가 굉장히 많고, 서울과 부산 간의 거리가 길지 않아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범위도 굉장히 넓다"며 "이 같은 환경이 ID.4를 빠르게 도입한 이유"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신동협 상무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신동협 상무

이날 소개된 2023년형 ID.4는 주행거리가 늘어나며 보조금이 확대됐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421km로, 기존(405km)보다 16km 증가했다. 에너지 효율도 4.7km/kWh에서 5.1km/kWh로 향상됐다. 소비자 보조금도 560만원에서 580만원으로 늘어 유럽 전기차 중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무이자 할부 또는 월 29만원대의 납입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고, 500만원 상당의 카카오T 바우처로 전기차 충전은 물론 택시, 주차, 대리운전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등으로 차량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낮췄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새해에는 리뉴얼할 모델들도 있고, 새로운 신차들을 소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 차별화된 주행 경험과 매력적인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하는 차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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