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아닌가?" 토요타, 전기 수프라 만들려다 내연기관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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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31 11:16
"어 이거 아닌가?" 토요타, 전기 수프라 만들려다 내연기관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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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만 나온다던 토요타 신형 수프라가 내연기관 모델이 함께 나올 전망이다. 다만, 순수 내연기관은 아니라 모터와 배타리가 추가된 하이브리드 방식이 될 예정이다.

토요타 GR 수프라. 현행 모델은 5세대다.
토요타 GR 수프라. 현행 모델은 5세대다.

지금의 수프라는 2019년 5세대 모델로 등장했다. 일반적인 2도어 스포츠카는 인기 모델이 아닌 탓에 풀채인지 시기가 긴 편이다. 그러나 토요타는 6년 만인 2025년에 신형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BMW와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앞으로는 자체 플랫폼으로 개발해 전기 스포츠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월, 일본 베스트카웹(BestCarWeb)은 차세대 수프라가 미드십 슈퍼카 형태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지며, 450마력 전후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전용 수동변속기와 전자신호로 바퀴를 움직이는 스티어 바이-와이어 시스템 등 참신한 기능도 탑재될 가능성도 나왔다.

토요타 6세대 수프라 예상도 (출처=BestCarWeb)
토요타 6세대 수프라 예상도 (출처=BestCarWeb)

애초 신형 수프라는 토요타의 새로운 미래 전략에 따라 전기차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상황에 따라 이 계획은 수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 전기차(EV Only)’ 전략 대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접근하는 ‘멀티-패스웨이(multi-pathway approach)’ 전략으로 신차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6세대 수프라에도 내연기관 엔진이 탑재된다. 다만 순수 내연기관은 아니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혹은 풀하이브리드 형태로 전동화 기술이 추가된다. 효율을 높이면서 보다 높은 성능을 만들어 내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추가도 언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 수프라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 대신 내연기관 플랫폼을 개량해 제작될 수도 있다. 이 경우 배터리 공간의 한계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줄어들 우려가 있다.

일본 스즈카 서킷서 테스트 중인 토요타의 수소 엔진 레이스카
일본 스즈카 서킷서 테스트 중인 토요타의 수소 엔진 레이스카

수소 내연기관 엔진 모델 추가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미 토요타는 수소 분사 방식의 내연기관 개발을 완료했으며, 모터스포츠에 참전해 내구성까지 시험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6세대 수프라와 별개로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있다. 2023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한 FT-Se 콘셉트가 그것으로, 과거 미드십 스포츠카였던 MR2로 부활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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