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주도권 경쟁 가속화... 현대모비스의 해법은?
  • 김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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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1 11:36
모빌리티 주도권 경쟁 가속화... 현대모비스의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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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차량의 전장화와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안전과 품질 측면에서 기술 신뢰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제자리 회전이 가능한 e-코너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제자리 회전이 가능한 e-코너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혁신과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라는 미래 비전에 따라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분야는 전동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 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동화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이외에 운전자 생체 신호 분석 스마트 캐빈 제어기와 차량 대화면이 위아래로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제자리 회전과 크랩 주행 등이 가능한 전동화 혁신 기술인 e-코너 시스템 실증차 일반도로 주행에도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제동과 조향, 전자현가,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도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글로벌 완성차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액 92.2억 달러(약 12.2조원)로 당초 목표액을 70% 이상 초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핵심 부품 해외 수주 목표액은 93.4억 달러다. 한화 약 12.6조원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300여 개 기업 가운데 국내 회사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4개 기업만이 선정됐으며, 자동차 업종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 배터리 업체를 제외하고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200여 명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동화 분야 종합 연구센터인 ‘의왕 전동화 연구소’를 열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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