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코리아 "판매 확대보다 신뢰 회복…어벤저·308 MHEV 투입"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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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01 14:02
스텔란티스코리아 "판매 확대보다 신뢰 회복…어벤저·308 MHEV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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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들쭉날쭉한 할인을 중단하고, 지프 어벤저와 푸조 308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등 신차를 투입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신임 대표는 올해 판매 확대보다는 브랜드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신임 대표는 올해 판매 확대보다는 브랜드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스텔란티스코리아에 합류한 방실 신임 대표의 첫 공식 행사로, 새로운 수장을 맞아 변화를 꾀하고 있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방실 대표는 브랜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갈증을 충족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산 브랜드에서 넘어오는 고객의 비율을 더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강화를 핵심 목표로 판매부터 A/S, 제품 포트폴리오, 마케팅 전략 등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검토 및 강화해 단단한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지프 브랜드는 지난해 들쭉날쭉한 할인 정책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프 브랜드는 지난해 들쭉날쭉한 할인 정책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방 대표는 이날 우선 최우선 과제로 '가격 정책 안정화'를 꼽으며, 상시 할인 프로모션을 지양하고 가격 안정성을 유지해 딜러와의 상생은 물론,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 체결한 우리금융캐피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델별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 고금리 시대에 고객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가격 정책과 더불어 고객 신뢰를 얻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서비스 품질"이라며 무조건적인 확장은 지양하고 스텔란티스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만들어 고객은 더 쉬운 접근이 가능하고, 딜러는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략하에 고객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는 원주와 광주에 2개의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시장과 1개의 통합 서비스센터를 원주에 오픈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총 9개의 전시장과 10개 서비스센터를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 전환한다.

지프와 푸조를 모두 정비할 수 있는 스텔란티스코리아 통합 서비스센터
지프와 푸조를 모두 정비할 수 있는 스텔란티스코리아 통합 서비스센터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에 대비해 전기차 A/S 인프라 확대 및 정비 전문성 확대에 나선다. 전기차 수리 센터를 레벨 1~3으로 구분,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이 상주해 전기차 수리에 필요한 특수 공구까지 갖춘 레벨 2에 해당하는 E-엑스퍼트(E-Expert) 센터부터 배터리 수명 관리까지 책임지는 레벨 3 E-리페어(E-Repair)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최근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서영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는 등 전기차 테크니션 양성에 지속 투자해 전기차 전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투입 예정인 지프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
올해 하반기 투입 예정인 지프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

이어 방실 대표는 "브랜드 강화에 최우선으로 중요한 부분은 ‘제품’"이라며 "지프와 푸조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지프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인 어벤저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푸조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도입 요구에 부응하여 308 MHEV 모델을 추가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올해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고객과의 만남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하겠다"라며 "소비자들의 취향은 더욱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기에 기회는 있다고 생각하며, 스텔란티스의 매력적인 두 브랜드로 비단 수입차 고객뿐만이 아닌, 국산차 고객들에게도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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