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중동 갑부를 위한 슈퍼 세단 '라곤다' 공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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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6 13:24
애스턴마틴, 중동 갑부를 위한 슈퍼 세단 '라곤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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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각), 애스턴마틴은 중동 부자들을 겨냥해 새롭게 개발한 2015년형 라곤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 애스턴마틴 2015년형 라곤다

이번에 출시되는 라곤다는 1970년대를 마지막으로 단종된 라곤다를 기반으로, 애스톤마틴의 새로운 플랫폼인 VH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차체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를 대거 사용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성을 높였다. 

라곤다는 영국 애스턴마틴 게이돈 공장에서 한정 생산되며, 최상급 스포츠카인 'One-77'과 같은 라인에서 조립된다. 실내는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들며, 색상과 가죽, 시트 등 사소한 옵션까지 모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6.0리터급 V12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61.6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마틴 수석 디자이너 마레크 레이치맨은 "라곤다는 '수퍼카 중의 수퍼카'를 목표로 소수의 특별한 안목을 갖춘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과거 선보였던 수퍼 세단 라곤다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라곤다는 앞으로 애스턴마틴의 주력 차종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출시된 애스턴 마틴의 수퍼카 중에서도 최고의 판매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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