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호등이 춤을 춘다면…아이디어가 보행자를 바꾼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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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2 00:03
[영상] 신호등이 춤을 춘다면…아이디어가 보행자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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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누구도 정지신호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한 자동차 회사는 독특한 시도를 했다. 

정지 신호가 멈춰 있는 대신 움직이며 춤추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단순한 애니메이션의 반복이 아니다. 건너편에 있는 부스에 들어가 춤을 추면 이를 실시간으로 캡쳐해 참가자가 춤추는 그대로 정지신호등이 춤을 추도록 고안한 장치다.

실제 참가자가 동작하는 것인 만큼 동질감도 느끼고 의외성과 기대심도 생겨 신호등내 인물의 동작을 따라 춤을 추거나 즐겁게 기다리는 보행자가 크게 늘었다.  

보행자 정지신호를 잘 지키지 않는 미국의 한 도로에서 이를 시험한 결과 정지신호를 지키는 보행자가 82%나 늘어나는 결과가 나왔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초소형차 제조사인 '스마트'다. 이름과 딱 어울리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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