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 “당신 때문에 차에 페인트를 쏟는다면?”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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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4 15:57
몰래카메라, “당신 때문에 차에 페인트를 쏟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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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발칙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연기자들은 전신주에 페인트 칠하는 인부 역할을 맡았다. 연기자들은 지나가는 행인들과 일부러 부딪쳐 페인트를 흰색 리프에 쏟는다. 실제 상황이라면 억장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이 몰래카메라는 닛산미국법인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차(World’s Cleanest Car)’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다. 닛산은 이 캠페인을 통해 전기차 리프의 친환경과 청결함을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닛산이 개발한 ‘울트라-에버 드라이(Ultra-Ever Dry)’ 페인트가 몰래카메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나노 페인트 기술이 적용된 이 페인트는 물과 섞이지 않는 성질이 강력해 흙탕물이나 비, 눈 등으로 외관이 더러워지는 것을 최소화한다. 이때문에 수성 페인트를 리프에 쏟아도 그저 흘러 내린다.

닛산은 다양한 조건에서 이 페인트 기술을 검증하고 있으며, 양산차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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