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獨 프로축구팀 광고 후원 계약…스포츠 마케팅 강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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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30 11:42
금호타이어, 獨 프로축구팀 광고 후원 계약…스포츠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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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축구 클럽 홈구장에 LED 광고를 실시한다.

 

금호타이어는 2014·2015시즌 중반부터 2016·2017시즌까지 함부르크와 베를린을 각각 연고지로 하는 함부르크SV(Hamburger SV), 헤르타 BSC 베를린(Hertha BSC Berlin)팀과 광고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각 클럽의 홈구장 내에서 LED보드,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자사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됐다.

또, 전용 홈구장인 임테크 아레나와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VIP를 초청할 수 있는 권리도 갖춰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축구 마케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를 비롯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를 후원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의 광고 스폰서십을 통해 17개 팀 구장에 골넷 광고 및 A-보드 광고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규 유럽영업지역본부장은 "최근 FC샬케04 파트너십에 이어 전통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명문 축구 클럽들과 광고 후원 계약을 맺어 독일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며, "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인 독일에 유럽 지역 본부를 두고 있어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 대중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르크 SV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2012·2013시즌까지 뛰었던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팀으로 금호타이어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두 시즌 동안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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