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점유율 12.5%…독일 디젤차 쏠림 여전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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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06 10:41
10월 수입차 점유율 12.5%…독일 디젤차 쏠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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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의 점유율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독일 디젤차로의 쏠림 현상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3년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 등록보다 11.7% 증가한 1만415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월 수입차 비중은 12.49%에 달한다.

10월 등록은 전년 동월보다는 17.8% 증가했으며 2013년 누적 13만239대는 2012년 누적 10만7725대 보다 20.9% 증가한 수치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939대, 폭스바겐 2890대, 메르세데스-벤츠 2238대, 아우디 1803대, 포드/링컨 702대, 미니 522대, 렉서스 463대, 토요타 418대, 크라이슬러/지프 343대, 랜드로버 285대, 혼다 272대, 닛산 232대, 푸조 207대, 포르쉐 195대, 재규어 175대, 볼보 168대, 인피니티 130대, 피아트 88대, 시트로엥 38대, 캐딜락 26대, 벤틀리 18대, 롤스로이스 2대로 집계됐다.
 

10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163대(57.7%)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이 4170대로 29.5%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568대(81.7%)로 압도적인 판매대수를 기록했고, 일본 1515대(10.7%), 미국 1071대(7.6%)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9420대(66.6%)로 가솔린 4303대(30.4%)과 하이브리드 431대(3.0%)를 합친것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406대(28.2%), 서울 2272대(26.7%), 부산 524대(6.1%) 순이었다. 특히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93대(33.6%), 부산 1057대(18.8%), 대구 903대(16.0%)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관련 세율을 낮춰 리스차량 등 법인 차량의 등록을 대거 유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TDI(736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588대), BMW 520d(555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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