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미니, 내달 18일 공개…궁금증 유발하는 티저 영상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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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2 10:19
신형 미니, 내달 18일 공개…궁금증 유발하는 티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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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미니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미니(MINI)는 11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오는 18일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최초로 선보일 3세대 신형 미니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신형 미니의 어렴풋한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미니의 상징과도 같은 원형 헤드램프와 각진 해치백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미니 측은 “1세대 미니의 디자인 특징을 계승했다”고 설명했으며 “이보다 나은 리메이크는 없다”고 강조했다.

신형 미니는 BMW가 향후 출시할 소형 해치백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래서 차체 크기도 현행 모델에 비해 커지고 엔진 라인업도 대폭 변경된다. BMW의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다양한 편의사양과 첨단기술도 적용된다.

 

1.5리터 3기통 엔진이 새롭게 장착된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젤 엔진의 성능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는 27.5kg.m며 연비는 현행 모델보다 7% 향상됐다고 미니 측은 설명한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91마력을 발휘한다.

미니 최초로 컴포트, 스포츠 등 2가지 모드로 조절이 가능한 서스펜션도 적용된다. 또 GPS 정보를 기반으로 스스로 변속을 결정하는 SAT(Satellite Aided Transmission)도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롤스로이스 레이스에도 장착됐다.

편의사양도 대폭 향상됐다. 속도, 도료표지판, 내비게이션 정보 등이 표시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방 카메라와 파킹어시스트 시스템,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신형 미니는 LA모터쇼와 도쿄모터쇼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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