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800마력의 슈퍼 전기차 내놓는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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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0 11:28
애스턴마틴, 800마력의 슈퍼 전기차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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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이 최고출력 8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애스턴마틴이 2017년 출시를 목표로 순수 전기로만 움직이는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스턴마틴 CEO 앤디팔머는 지난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구르 델레강스에서 "2년 안에 라피드 S를 기반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며 "연구원들이 디자인과 성능 등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전기차는 메르세데스-AMG의 도움을 받았던 기존 모델과 달리 순수 애스턴마틴 기술로만 만들어진다. 목표 최고출력은 800마력으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상성SDI나 LG화학 제품이 사용될 예정으로, 한 번 충전 시 최대 322km(200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 사운드제너레이터를 통해 애스턴마틴 특유의 강렬한 배기음이 구현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생산량은 100대가량으로, 가격은 약 2억3600~2억9500만원(20~25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지난 3월 '2015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크로스오버 전기차 DBX 콘셉트도 2019년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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