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스엔젤레스, 테슬라 경찰차 투입…슈퍼카급 가속 성능 화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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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1 16:01
美 로스엔젤레스, 테슬라 경찰차 투입…슈퍼카급 가속 성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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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엔젤레스 경찰이 고성능 전기차 테슬라 모델 S를 경찰차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정책을 과시하는 측면이 강하지만 슈퍼카급 가속 능력을 갖춘 이 차의 성능이 다시금 화제다.

▲ 테슬라 모델 S P85D 경찰차 (출처 LAPD 홈페이지)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 경찰(LAPD)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개조한 전기차 ‘테슬라 모델 S P85D’와 ‘BMW i3’를 경찰차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S P85D의 미국 내 판매가격은 10만5000달러(약 1억2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전후면에 각각 259마력, 503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가 장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3.1초로 슈퍼카급 성능을 갖췄다. 또, 한 번 충전으로 약 407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 LAPD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앞서 로스엔젤레스(LA)시는 지구 온난화와 공기 오염을 막는데 앞장선다는 취지로 향후 10년 간 업무용 차량의 80% 이상을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APD의 전기차 도입 역시 LA시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시범 운영 후 전기차 사용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A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160대의 순수 전기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128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추가 운영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BMW i3 경찰차 (출처 LAPD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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