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마세라티 최초의 SUV 레반테 최초 포착…내년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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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4 16:16
[스파이샷] 마세라티 최초의 SUV 레반테 최초 포착…내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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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럭셔리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 마세라티 르반테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 최초의 SUV 르반테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내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그 동안 마세라티 기블리의 차체로 위장한 르반테 잡종차(Mule)가 카메라에 포착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르반테 실제 양산 모델 프로토타입이 촬영됐다.

▲ 마세라티 르반테 시험주행차

시험주행차의 외관은 검정색 위장막으로 꼼꼼히 가려져 있다. 가려진 위장막 사이로 신차의 실루엣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블리 등 마세라티의 다른 모델들처럼 보닛 끝부분이 밑으로 말려들어가 볼륨감이 강조된 보닛라인을 갖췄고,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된 헤드램프는 타이어보다 높은 위치에 적용됐다.

측면과 후면엔 실제 모습을 가리기 위해 별도의 부품이 장착돼 있어 흉측한 모습이다. 후면 하단에는 네 개의 배기구가 장착돼 있어 이 차가 고성능 SUV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마세라티 르반테 시험주행차

앞서 르반테에 적용된 엔진 일부 제원은 외신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최고출력 350마력, 42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V8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최고출력 560마력을 갖췄다. 또, 디젤 모델은 250마력, 275마력, 340마력의 성능을 낸다.

최근, 헤롤드 웨스터(Harald Wester) 마세라티 CEO는 르반테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세라티가 개발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르반테를 비롯해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에도 적용돼 2018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마세라티 르반테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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