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고성능 전기차 '라피드 E' 콘셉트 공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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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3 20:29
애스턴마틴, 고성능 전기차 '라피드 E'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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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순수 전기로만 움직이는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 애스턴마틴 라피드 E 콘셉트

애스턴마틴은 최근 고성능 전기차 라피드 E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차는 V12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세단 라피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로, 양산 버전은 2년 안에 출시할 전망이다. 주력 시장은 최근 대기오염과 전쟁을 선포한 중국 시장으로, 연간 100대 수준의 라피드 E 양산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 애스턴마틴 라피드 E 콘셉트

라피드 E는 네 개의 바퀴가 개별적으로 전기 모터에 의해 구동되며, 시스템 최고출력 550마력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스턴마틴은 라피드 E의 양산 버전을 출시한 후 이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 전기차 양산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차의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최소 8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해 부가티 베이론에 버금가는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출 전망이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22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애스턴마틴 라피드 E 콘셉트

라피드 E는 애스턴마틴과 영국의 윌리암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Williams Advanced Engineering)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윌리암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은 윌리암스 그룹에 속한 업체로, F1 경주차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했으며, 고성능 차량 개발 경험을 갖췄다. 특히, 지난 2013년엔 닛산과 파트너쉽을 맺고 고성능 모델인 니스모 제품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라피드 E 양산 프로젝트에는 중국의 투자 업체인 차이나에쿼티(ChinaEquity)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애스턴마틴 라피드 E 콘셉트
▲ 애스턴마틴 라피드 E 콘셉트
▲ 애스턴마틴 라피드 E 콘셉트
▲ 애스턴마틴 라피드 E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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