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3 Z.E.…국내 전기차 최다 판매
  •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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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22 12:06
르노삼성차 SM3 Z.E.…국내 전기차 최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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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의 전기차 SM3 Z.E.가 국내 전기차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SM3 Z.E.가 지난달까지 1604대가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국내 전체 전기차 중 SM3 Z.E.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SM3 Z.E.는 환경부와 각 지자체 전기차 공모에서 단일 차종으로 부산, 포항에서 1위, 제주도 2위 등 괄목할 성적을 보였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정부 관용 전기차 공급과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 모두 SM3 Z.E.로 낙점돼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가장 적합한 차종임을 입증했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자동차로써 주행 안정감과 뒷좌석의 넓은 공간 등이 장점이다. 또 한번 충전으로 최대 135km까지 달리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택시와 카쉐어링, 렌터카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SM3 Z.E. 1천대 판매 목표 달성을 앞두고, 전기차 시장의 성숙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네트워크, 전기차 택시 보급, 전기차 민간 모급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지자체에 전기차 전담 파일럿을 배치하고 전기차 전문 A/S센터를 226개로 확대 구축하는 한편, 배터리 수리 센터를 제주도에 추가 설립하는 등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했다.

또, 올해 서울시 전기택시 60대 보급, 제주도 전기택시 배터리 운용서비스 시행과 함께 충전시설 설치가 용이한 택시 차고지와 기사식당을 중심으로 중속 충전기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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