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자동차] 가장 높이 선 남자 엄홍길, 모하비를 선택한 이유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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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18 17:16
[광고 속 자동차] 가장 높이 선 남자 엄홍길, 모하비를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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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인 히말라야 산맥.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에베레스트와 K2, 안나푸르나 등 8천미터 이상 14좌(座) 등정에 이어, 위성봉인 양롱캉과 로체샤르 등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꼭대기에 올랐다. 20년의 시간, 38번의 도전이 이룩한 성과다.

그의 등정 과정이나 역경 등은 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를 통해 다시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그가 16좌를 오르는 과정에서 후배 산악인 6명과 셰르파 4명을 잃었다. 

엄홍길 대장은 위기의 순간 때마다 신에게 “이번 한번만 살려서 내려보내 주시면, 그 은혜를 히말라야 고봉들이 품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되갚겠다”고 빌었다. 

그리고 2008년, 16좌를 등정한 엄홍길 대장은 그를 돕다 목숨을 잃은 대원 및 셰르파들의 유족들을 위한 ‘엄홍길휴먼재단’을 세웠다. 그리고 엄홍길휴먼재단을 통해 그가 신에게 항상 다짐했던 것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먼저 에베레스트에서 목숨을 잃은 셰르파 ‘술링 도르지’를 위해 그의 고향 네팔 팡보체 마을에 ‘팡보체 휴먼스쿨’을 지었다. 이후 2010년 네팔 타르푸, 룸비니, 카스키, 다딩 등에 연이어 휴먼스쿨을 지었다. 현재 히말라야 산맥 인근에 10여개의 휴먼스쿨이 문을 열었고, 엄홍길 대장이 16좌에 오른 것처럼 6개의 학교가 더 세워질 계획이다. 

 

16좌를 혼자 힘으로 오를 수 없듯이, 히말라야에 16개의 학교를 짓는 것도 혼자선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다. 같은 이념을 가진 조력자는 필수적이다. 그의 뜻깊은 여정에 이번엔 기아차가 동행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2012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전세계 빈곤 지역에서 학교, 보건소 등을 건설하는 것 외에도, 빈곤 지역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여러 기술을 전수하고, 방앗간을 건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엄홍길 대장의 휴먼스쿨 프로젝트에는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도 함께 한다. 마치 험난한 히말라야의 길을 안내하는 셰르파처럼 모하비는 고산지대에 위치한 여러 마을과 마을을 엄홍길 대장과 함께 오르내릴 계획이다. 

 

첫번째 휴먼스쿨이 지어진 팡보체 마을만 해도 해발 4060m에 위치했고, 차로 이동하는 것도 그리 쉽지만은 않다. 대부분이 비포장 도로며, 산세만큼 경사도 가파르다. 모하비는 이런 험난한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유로 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3.0리터 V6 S2 디젤 엔진과 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요소수를 활용한 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적용됐고, 최대토크는 기존 46kg.m에서 무려 24.1%나 향상됐다.

 

모하비 특유의 프레임바디도 그대로 유지됐으며, 전륜과 후륜 서스펜션과 쇽업쇼버를 새롭게 튜닝해 고속주행 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특히 전륜 서스펜션에는 유압식 리바운드 스프링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밖에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 2.0 등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장비가 탑재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는 기아차를 대표하는 SUV”라며 “기아차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 엄홍길휴먼재단의 휴먼스쿨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아차는 엄홍길휴먼재단과 같은 성격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었고, 험난한 히말라야 위에 선 엄홍길 대장과 모하비의 강인함이 잘 맞물려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6일 출시된 모하비는 출시 전 누적계약이 4500대를 넘었고, 전체 계약 고객 중 70%가 40-50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하비의 판매가격은 4025만원-4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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