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지 실물인지 맞춰봐"...'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11월 출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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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1 00:00
"게임인지 실물인지 맞춰봐"...'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1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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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레이싱게임 그란 투리스모의 최신작이 하반기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으로 출시된다.

소니와 폴리포니 디지털(Polyphony Digital)은 20일(현지시간), 레이싱게임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최신작인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오는 11월 15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에 따르면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통해 FIA GT3와 랠리 등 실제로 열리는 자동차 경주대회를 즐길 수 있으며,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다른 사용자들과도 경쟁할 수 있다. 또, 최신 그래픽 기술과 다양한 신차들이 적용됐고, 노던아일랜드 스피드웨이(Northern Isle speedway) 등 새로운 트랙도 추가됐다.

 

특히,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모터스포츠에 열광하는 마니아들 뿐 아니라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화려하게 꾸며진 레이싱카를 비롯해 마쓰다 MX-5 미아타, 페라리 라페라리 등 일반도로용 스포츠카들도 추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레이싱카는 오리지널 모델과 경주차 등 총 140여종이 마련됐고, 트랙 코스는 19개, 27개 레이아웃으로 만들어졌다고 소니 측은 밝혔다.

 

소니는 출시에 앞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사전주문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20일부터 진행되며 주문자는 포드 머스탱 랠리카, 도요타 FT-1 비전 GT 경주차, 푸조 908 HDi FAP LMP1 등으로 꾸며진 3가지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Amazon)에서 패키지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50만달러의 게임머니를 제공하고, 게임스톱(GameStop)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시 두 종의 보너스 레이싱카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한정판 패키지 ‘GT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GT Sport Limited Edition)’도 출시된다. 가격은 69.99달러(약 8만4000원)로 다양한 클래스의 경주 모드를 비롯해 100만달러에 달하는 게임머니가 포함됐다.

한편, 1998년 처음 출시된 그란 투리스모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7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레이싱게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게임이다.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경주 게임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엔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의 콘셉트카를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다만, 전작인 그란 투리스모 6는 구형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3 용으로만 출시돼 플레이스테이션4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없었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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