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출시를 앞둔 ‘핫’한 신차 TOP10 “놓치면 후회한다”
  • 부산=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6.06.03 16:26
[부산모터쇼] 출시를 앞둔 ‘핫’한 신차 TOP10 “놓치면 후회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16 부산모터쇼’의 막이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16 부산모터쇼는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2016 부산모터쇼에서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신차가 대거 공개됐다. 비록 월드프리미어는 극히 적었지만, 오히려 국내 소비자들이 머지 않아 만나볼 수 있는 신차가 많았다. 이 신차를 기다린 소비자라면 부산모터쇼를 꼭 살펴봐야 한다.

# 제네시스 G80 스포츠

제네시스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G80과 G80 스포츠를 공개했다. G80은 제네시스 DH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고,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가 추가됐다. G80 스포츠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모델로, 3.3리터 V6 람다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G80 스포츠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으로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트윈 터보 시스템을 바탕으로 낮은 엔진회전수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5.0리터 엔진 수준의 가속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바디 패키지와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듀얼 머플러, 전용 휠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뒀으며 실내엔 스포츠 시트, 전용 3 스포크 스티어링휠, 엔진 사운드 제네레이터 등이 적용됐다.

# 쉐보레 카마로 SS

한국GM은 쉐보레 SS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나섰다. 카마로 SS의 가격은 5098만원이며, 본격적인 판매는 올 하반기로 계획됐다.

 

카마로 SS는 GM의 최신 알파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다. 고성능 모델답게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에 달한다.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트랙 모드를 포함한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도 적용됐다.

 

또 캐딜락에 주로 사용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도 적용됐다.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댐퍼의 감도를 조절한다. 이밖에 브렘보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고, 토크 벡터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 르노삼성차 QM6

르노삼성차의 주력 SUV로 자리매김할 QM6도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QM6는 9월 출시될 예정이며 QM5는 이 시기에 단종될 계획이다.

 

QM6는 르노 꼴레오스를 기반으로 국내 실정에 맞게 재개발한 모델이다. 디자인이나 전반적인 구성은 꼴레오스와 거의 동일하다. SM6에서 시작된 르노의 최신 디자인이 QM6에도 적용됐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독특한 LED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끌며, 테일램프 디자인도 SM6와 쏙 닮았다.

 

실내 역시 SM6와 비슷하다. 센터페시아에는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놓였고, 스티어링휠과 기어노브 디자인도 동일하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산모터쇼에 전시된 차에는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또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은 부산모터쇼에서 티구안과 티구안 R라인을 전시했다. 신형 티구안은 올해 4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티구안은 8년만에 나온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통해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는 4486mm, 1839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각각 60mm, 30mm 늘어났다. 특히, 휠베이스는 2681mm로 77mm나 길어져 현재 모델에 비새 더욱 여유로운 공간이 확보됐다. 트렁크 공간도 145리터가량 늘어난 615리터,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65리터다. 남성적이고 입체적인 디자인이 강조됐고, 실내 디자인도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각각 네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TSI 엔진의 경우 모델별로 125~22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췄고, 디젤 TDI 엔진은 115~2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 전시장엔 최고출력 150 및 190마력의 힘을 내는 2.0리터 TDI 모델이 전시됐다. 

# BMW M2

M2는 BMW의 가장 작은 고성능 모델이다. 2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365마력, 최대토크는 47.4kg.m에 달한다. 오버부스트 시 최대토크는 50.9kg.m에 이른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2초다. 

 

고성능 모델에 맞게 알루미늄 서스펜션을 비롯해 M 튜닝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휠과 액티브 디퍼런셜, 고성능 브레이킹 시스템,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적용됐다. 실내엔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고, 탄소섬유로 꾸며졌다.

 

BMW M2 쿠페의 가격은 7460만원이다. 또 BMW코리아는 올해 M2 쿠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한해 BMW 퍼포먼스 키드니 그릴, 카본 리어 스포일러, 카본 사이드 스커트, 카본 프론트 스필리터 등을 기본 제공할 계획이다.

# 재규어 F-페이스

재규어 최초의 SUV F-페이스도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F-페이스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3.0리터 V6 터보 디젤, 3.0리터 V6 슈퍼차처 등의 엔진이 장착되며 가격은 7260만원에서 1억640만원이다. 국내 출시는 다음달로 계획됐다.

 

F-페이스는 재규어 특유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SUV의 다부진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특히, 테일램프 등 차체 곳곳에 스포츠카인 F-타입의 흔적이 남아있다. 실내의 전체적인 구성은 XE와 비슷한 느낌인데, 가죽 소재를 적극 사용하는 등 고급감을 높였다. 여기에 F-타입과 유사한 모양의 스티어링 휠,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계기반 등이 적용됐다.

 

# 마세라티 르반떼

마세라티도 브랜드 최초의 SUV 르반떼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르반떼의 판매는 11월로 예정됐다.

 

르반떼는 마세라티가 2003년 첫 콘셉트카를 공개한후 무려 13년 만에 양산된 SUV다. 외관은 물론 실내에도 기블리·콰트로포르테 등에 사용된 마세라티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쿠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느낌도 강조됐다. 

르반떼에는 페라리가 제작한 엔진이 장착됐다. 3.0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50마력 및 430마력의 힘을 내는 2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3.0리터 V6 디젤 엔진은 275마력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사륜구동 시스템 Q4가 기본 적용됐다. 

 

르반떼의 국내 판매가격은 르반떼 디젤 1억1000만원, 르반떼 가솔린 1억1400만원, 르반떼 S 1억4600만원부터 시작된다. 

# 벤틀리 벤테이가

벤틀리 최초의 SUV 벤테이가도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됐다. 벤테이가의 가격은 정식 출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참고로 영국 가격은 16만200파운드(약 2억9200만원)부터다.

 

벤테이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고급스러운 SUV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6.0리터 W12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4.0초면 충분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01km다.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벤틀리 특유의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됐으며, 실내엔 수작업으로 제작된 여러 부품으로 꾸며졌다. 최고급 가죽과 원목이 사용됐으며,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 인피니티 Q30

Q30은 인피니티가 지난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Q30 콘셉트의 양산 모델로, 인피니티는 준중형 크로스오버로 Q30을 설명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콘셉트카에 적용된 독특한 디자인이 양산 모델에 그대로 적용돼 매우 화려하다. 특히 알파벳 ‘Z’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C필러라인은 이 차의 역동적이고 개성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Q30은 인피니티 모델 최초로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Q30 에 맞게 튜닝된 서스펜션과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승차감과 핸들링, 날렵한 주행성능까지 향상시켰다. 

 

또, 힐 스타트 어시스트를 비롯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Q30의 가격은 3790만원부터 4340만원까지다.

# 현대차 쏠라티 캠핑카

쏠라티 캠핑카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모델로 샤워부스가 설치 된 화장실, 가스레인지를 포함한 싱크대, 썬루프, 와인보관함, 무시동히터(시동이 걸려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물을 데워주는 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또, 국내 캠핑카 최초 2층형 침대를 적용해 실용적인 공간과 편안한 잠자리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아울러 ‘쏠라티 캠핑카’에는 전력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충전판과 차량 내부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 캠핑 동안 전기기구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쏠라티 캠핑카 외에도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의료장비 수납이 가능한 쏠라티 앰뷸런스, 어린이 전용시트(23인승)와 전동스텝 등을 장착한 쏠라티 어린이버스, 최대 4개의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쏠라티 장애인차, 냉동/냉장품 운송에 용이한 쏠라티 냉장밴, 일반 화물 운송에 용이한 쏠라티 윈도우밴 등 다양한 특장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쏠라티 캠핑카의 1억990만원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