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자동차] 볼보 V90과 이브라히모비치…두 스웨덴 대표의 '새로운 시작'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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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9 15:36
[광고 속 자동차] 볼보 V90과 이브라히모비치…두 스웨덴 대표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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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유로 2016은 아쉽게 16강에서 끝났고, 스웨덴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 아쉽게 국가대표 생활에 맞침표를 찍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국가대표 생활은 끝났지만, 이제 그는 볼보와 함께 새로운 대표생활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볼보는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주인공으로 하는 플래그십 왜건 V90의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제목은 에필로그(Epilogue)로, 지난달 공개된 프롤로그(Prologue)를 잇는 영상이다.

지난 23일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E조 조별라운드 최종전에서 스웨덴이 벨기에에게 패배한 후의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이브라히모비치의 심경을 꽤 자세히 묘사하면서 그라운드를 누비던 스트라이커가 아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이브라히모비치의 모습을 재조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볼보 V90은 이브라히모비치 가정에게 편안한 보금자리 역할로 영상에 등장한다.

▲ 볼보 V90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실 이브라히모비치와 볼보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볼보 XC70의 광고 영상에 등장한데 이어 두 번째다. 볼보는 이 같은 인연에 대해 이브라히모비치는 볼보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스웨덴 출신이라는 점과 각기 다른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브라히모비치는 대표팀 은퇴와 함께 클럽팀 이적을 추진 중인데, 이 역시 V90과 S90, XC90 등 신형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볼보의 현재 상황과 통한다.

▲ 볼보 V90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지막 장면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유니폼을 유소년 축구센터 경기장 한편에 걸어둔다. 시원섭섭한 표정으로 과거의 영광과 이별을 준비하지만 아빠를 따라 나선 아이들 덕에 이브라히모비치의 표정은 금세 밝아졌다. 마치 과거를 털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볼보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 볼보 V90

볼보 V90은 SUV XC90과 플래그십 세단 S90에 이은 세 번째 ‘90’ 모델로, XC90으로부터 이어진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망치’모양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남성적인 디자인 등은  S90과 패밀리룩을 이루며, S90의 세련된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은 플래그십 왜건이다.

엔진 라인업은 S90과 동일한 구성으로 가솔린 모델인 T4, T5와 디젤 모델인 D4, D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등으로 선보인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세단 버전인 S90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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