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왕복선' 타이어 만든 BF굿리치, 내달 국내 진출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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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22 17:23
'우주왕복선' 타이어 만든 BF굿리치, 내달 국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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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사의 우주왕복선 타이어를 개발한 BF굿리치가 국내에 상용차용 타이어를 출시한다.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BF굿리치(BFGoodrich)는 22일, 내달부터 국내 상용차 타이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BF굿리치는 미쉐린의 자회사로 1870년 설립된 미국의 타이어 브랜드다. 지난 1967년 업계 최초로 런플랫 타이어를 개발한 바 있으며,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에 장착되는 타이어를 공급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12R22.5 사이즈 타이어 위주로 7개 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종류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 우주왕복선 콜럼비아

 

BF굿리치의 타이어는 독특한 트레드 패턴이 적용돼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V’자 모양 트레드를 활용해 타이어에 돌이나 자갈 등이 끼는 것을 최소화했고, 내구성을 높여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BF굿리치는 1988년 프랑스 미쉐린에 합병됐고, 현재 다카르 랠리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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