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도요타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안전 규정을 정립하기 위해 국제 자동차 기술 협회(SAE International)를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첨단 안전 시스템, 사전 경쟁 개발과 SAE 레벨 4와 5의 차량들의 전진 배치를 위해 디자인 됐다.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준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에게 기준을 만든다는 것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규격 승인이 보다 빨리 처리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하루아침에 완성되지는 않겠지만 컨소시엄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은 어떤 것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게 되는 첫 걸음이다. 그룹은 테스트에 초점을 맞춘 레벨 4와 레벨 5의 차량들에게 필요한 안전 요소들을 공유한다. 여기에는 일반 차량들과의 상호작용이나 데이터 수정, 보호, 그리고 특정 상황을 재구성해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들을 공유하는 일들이다.

컨소시엄이 기준과 안전에 주안점을 둔 이상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확신과 공증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71%의 운전자들이 순수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

미국 내 안전 규정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규정을 어떻게 재정해야 하는 지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지난해 진전이 없던 사법부에서는 스티어링이 없는 자동차와 운전자를 도로로 내모는 자동차의 도입에 대한 법률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해 말쯤에는 그 노력을 다시 하게 될 수도 있다.

포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 총책 랜디 비진테이너(Randy Visintainer)는 “컨소시엄을 통한 우리의 목표는 산업과 정부 파트너가 자율주행 차에 대한 규율을 정립하는 일에 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드의 캘리 케이(Kelly Kay)는 “컨소시엄의 형태를 다양한 주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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