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의 친환경차 보조금 혜택이 확정됐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테슬라 모델Y의 보조금은 롱레인지 모델이 375만원, 퍼포먼스 모델이 372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판매 가격이 각각 6999만원, 7999만원에 달하는 만큼 모델3(롱 레인지 기준 750만원) 대비 보조금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보급형 모델의 육성을 위해 전기차 보조금을 가격 구간별로 차등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6000만원 미만 전기차에는 전액을, 6000만~9000만원은 50%를 지원하고, 9000만원 이상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을 반영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내려간다. 이에 따라 서울시 기준 모델Y 실구매가는 롱 레인지가 약 6200만원, 퍼포먼스가 약 7200만원 등이다.

한편,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도 지난 31일부로 인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앞서 2월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의 글로벌 판매를 돌연 중단한 바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스탠다드 모델은 판매 중단 전 이미 주문한 고객에게 일부 인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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