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모회사인 엑소르가 조니 아이브의 러브프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페라리는 러브프롬과의 협업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전기차 프로젝트가 유력하다. 페라리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18년 9월 아이폰 XR 출시 행사장에서 조니 아이브(좌)와 팀 쿡 애플 CEO(우)
2018년 9월 아이폰 XR 출시 행사장에서 조니 아이브(좌)와 팀 쿡 애플 CEO(우)

페라리 존 엘칸 의장은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러브프롬과 파트너십을 맺게되어 기쁘다"며,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가치관을 통해 양사가 좋은 영향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오랜 기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역임하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 및 아이맥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디자인을 진두지휘한 전설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다년간 사업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페라리뿐 아니라 엑소르에 속한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엑소르는 페라리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소속 유벤투스FC와 영국 이코노미스트 그룹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PSA 및 FCA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의 대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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