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오는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개막하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폴스타5 프로토타입을 최초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차는 콘셉트카 프리셉트를 양산화한 4도어 GT다.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접목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주행성능 전반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공개는 오는 2025년으로 예고됐으며, 향후 메르세데스-AMG GT, 포르쉐 파나메라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차량의 핵심은 차세대 알루미늄 플랫폼이다. 이는 볼보의 도움 없이 폴스타가 독자 개발한 아키텍쳐로, CMA 및 SPA 플랫폼보다 크지만, 가볍고 견고하다. 이를 통해 효율성 개선과 실 주행거리를 극대화했고, 응답성과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폴스타는 자체 개발 플랫폼이 기존의 SPA 기반 폴스타 1보다 뛰어난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프리셉트 콘셉트카에 보다 충실한 양산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플랫폼과 차체를 동시에 개발하는 제조 공정을 도입해 신차 개발일정도 단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 R&D 센터에 전직 포뮬러1(F1) 출신 스포츠카 엔지니어들이 대거 투입돼 세부적인 조율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스타의 토마스 잉엔라트 CEO는 "열광적인 분위기로 달아오를 굿우드에서 폴스타5의 힐클라임 장면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양산화를 위해 노력중인 연구개발팀의 초기 성과물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현재 280여명 규모의 엔지니어를 올해 500명 규모로 충원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폴스타는 프리셉트가 폴스타5로 양산화 되는 과정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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