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5월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8월에 진행된다.

슈퍼 트로페오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로 경주를 펼치는 원 메이크 레이스로, 유럽을 비롯해 북미와 아시아에서 열리는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다. 아시아 대회는 내년이 9회째로, 지금까지 30개국에서 254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총 18개 서킷에서 96개 레이스를 펼쳤다.

2023 아시아 시리즈는 말레이시아, 호주, 일본, 한국, 중국 등 5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경기는 4라운드로 8월18일부터 20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첫 경기는 내년 5월5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한다. 2라운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호주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며 3라운드는 2012년 개회 이래 지속적으로 레이스를 유치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한다. 최종전은 중국 상하이다.

시즌이 끝나면 각 대륙(유럽, 북미, 아시아) 우승자들이 모여 최종 대결을 펼치는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는 이번달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