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부는 3월을 맞아 국내 자동차 업계도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는 일부 재고 차종에 대해 최대 10% 할인을 내세웠다.

대상은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다. 작년 12월 이전 생산된 재고차에 대해 싼타페는 10%, 팰리세이드는 9%를 각각 깎아준다. 비록 디젤 모델만 대상이지만, '반도체 대란' 이후 프로모션이 사실상 멸종됐던 현대차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할인이다.

아반떼와 코나, 베뉴 등은 구매자가 안심운전 연수 매칭 서비스 '운전결심'을 이용하면 2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아이오닉5와 6 대기 고객이 넥쏘로 전환 출고할 경우 100만원을 지원한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는 수입차 및 제네시스 보유자를 대상으로 '윈-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차량을 매각하고 제네시스 신차를 구입할 경우 G90은 100만원, G80·G80 전동화 모델·GV80은 50만원, G70·G70 슈팅브레이크·GV70·GV70 전동화 모델·GV60은 30만원을 깎아준다. 

기아는 별다른 프로모션이 없다. 대신 현대카드를 이용해 일정 비율 이상을 결제할 경우 할부 금리를 한국은행 기준금리 수준으로 낮춰주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는 '새봄 앤(&) 새차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주 내용은 노후차 지원이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토레스, 코란도, 티볼리 등 가솔린차를 구입하면 10~20만원,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 칸을 구입하면 10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다양한 할부도 마련했다. 선수율에 따라 60개월(선수율 50%) 무이자 할부를 비롯해 1.9%(40%), 3.9%(20%), 4.9%(0%) 등 자신의 여건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5년 동안 소모품을 지원하는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하고, 쌍용차 재구매 대수에 따라 10~20만원을 지급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한다.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는 XM3, QM6, SM6 등 주력 차종 전반에 걸쳐 36개월 3.3% 할부 상품을 새롭게 도입한다.

다만, 할부원금은 1200만원으로 제한된다. 할부 기간을 24개월로 줄이면 원금을 1500만원까지 높일 수 있다. 이밖에 원금 제한 없이 36개월 5.9%, 48개월/60개월 6.9% 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 공무원 직종 고객은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국GM 3월 프로모션 포스터
한국GM 3월 프로모션 포스터

한국GM은 할부와 할인이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시불 구매 시에는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콤보 프로그램 이용 시 트레일블레이저 200만원, 트래버스 400만원을 깎아준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콜로라도 250만원, 트래버스 300만원의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타호는 취등록세의 최대 절반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업자가 콜로라도나 타호를 구매하면 150만원을 지급한다. 신입생과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등이 트레일블레이저를 사면 50만원, 자녀를 2명 이상 둔 부모가 타호를 구매하면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러브 원스 어게인' 프로그램으로 쉐보레 차량을 재구매하면 스파크 30만원, 말리부·트레일블레이저 50만원, 이쿼녹스·트래버스·콜로라도·타호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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