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유럽법인 PBV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르탱 보 상무는 스텔란티스 산하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상용차 사업 분야를 거친 전문가다. 1999년 피아트그룹에서 B2B 사업을 담당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유럽과 아프리카 등 글로벌 전역에서 판매, 마케팅, 고객사 관리, 사업총괄 직무를 수행했다. 

기아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
기아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

그는 유럽 권역에서 PBV 수요 발굴, 판매 네트워크 구축, 고객 관리 및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용 사업 체계 구축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력 과제를 모색하고, 기아의 글로벌 PBV 비즈니스 전략 구체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B2B사업과 비즈니스용 차량 판매,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업 총괄 등을 두루 경험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라며 "우수 인재 영입과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 PBV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럽뿐만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규모의 PBV 전용 생산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PBV 모델을 출시한 뒤, 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풀라인업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특화 솔루션 패키지와 전용 판매망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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