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가 임박했다.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시험주행차량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시험주행차량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일 신형 싼타페의 인증을 마쳤다.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기존의 이미지를 깨는 파격적인 디자인 변신이 예상된다.

신형 싼타페는 우선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2.5 터보 2WD와 4WD 모델이 먼저 인증을 마쳤으며, 최고출력은 기존과 동일하게 281마력이다. 변속기도 8단 DCT가 유지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공차중량이다. 2WD 기준 1795kg로, 기존(1690kg)보다 105kg이나 늘었다. 차체가 한층 커지고 다양한 사양이 도입되는 만큼 무게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신형 싼타페 인증자료
신형 싼타페 인증자료

5세대로 거듭나는 싼타페는 기존 모델에서 지적받았던 외모를 대폭 손보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난다.

가장 큰 변화는 외형이다. 전반적으로 직선이 사용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각진 디자인은 현대차의 첫 번째 SUV, 갤로퍼에서 착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가 아이오닉5 이후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사내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쪽의 주간주행등도 H모양으로, 현대(Hyundai)의 H를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시험주행차량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시험주행차량

뒷면은 모든 부분이 위장막으로 막혀 있어 디자인을 살펴볼 수 없었다. 다만, 범퍼 바로 위쪽에 테일램프를 위한 구멍이 뚫려있다는 점으로 볼 때 테일램프가 상당히 아래쪽으로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경우 뒷유리와 테일램프 사이에 상당히 큰 공간이 남게 되는데, 현대차가 이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 주목된다. 5세대 싼타페는 이르면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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