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13일(현지시각)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수소연료전지차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를 공개했다.

이오네스 측은 "수소가 미래의 진정한 주연료라는 신념이 담긴 친환경 오프로더"라며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이네오스의 4x4 기술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데몬스트레이터

데몬스트레이터는 오스트리아 파워트레인 컨설팅 업체 AVL과 협력을 통해 제작됐다. 확장성이 넓은 그레나디어 SUV의 플랫폼을 기초로 박스형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와 후륜 축을 조정해 수소연료전지 구동계를 통합했다. 파워트레인은 BMW 그룹의 최신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사용했다.

또, 전기 드라이브 유닛을 통해 각각의 바퀴에 완벽한 토크 벡터링 기능을 제공해 어떤 험로에서도 적절한 제어 및 조작성을 보장하는 사륜구동 기술을 적용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린 칼더 최고경영자(CEO)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무거운 무게와 충전 용량에 제약이 있는 배터리 전기차(BEV)에 비해 주행거리와 충전주기에서 장점이 많다"라며 "연간 40만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이네오스는 수소를 미래의 주요 연료로 인식하고 있으며 데몬스트레이터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통해 진정한 탄소배출 제로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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