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미들급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XL750 트랜잘프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트랜잘프는 도심 주행 및 장거리 투어링을 아우르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을 아우르는 듀얼퍼포즈다. 어드벤처 바이크에 걸맞는 경쾌한 주행 성능과 누구나 다루기 쉬운 조작성을 갖췄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모험까지,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퍼펙트 올라운더'를 지향한다.
외형은 터프한 디자인을 강조한 어드벤처 스타일링이다.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대형 페어링과 210mm의 최저지상고로 오프로드의 거친 노면에서 뛰어난 주파성을 확보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에는 LED를 적용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프론트 및 리어 주변부는 기능성을 겸비한 과감한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돋보이게 한다.
파워트레인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양쪽에서 걸맞게 최적화했다. 새롭게 설계된 755cc 270° 크랭크 직렬 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95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 7.6kgf·m을 낸다. 다운드래프트 구조의 흡기 시스템과 와류 덕트를 채용해 모든 회전 영역에서 즉각적인 구동감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도록 프론트 200mm, 리어 190mm의 롱 트래블 서스펜션과 대구경 블록패턴 타이어, 리어 온오프 설정이 가능한 2채널 ABS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스포츠·스탠다드·레인·그래블·유저 등 5개의 라이딩 모드도 제공한다. 클러치 레버 작동 부하를 줄이는 어시스트 기능과 급변속 시 엔진 브레이크에 의한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어시스트&슬리퍼 클러치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풀 컬러 5인치 TFT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차선 변경 후 자동으로 방향지시등이 꺼지는 오토 윙커 캔슬, 급제동 시 비상등을 빠르게 점멸하는 긴급 정지 신호 등도 적용했으며, 어드벤처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29종의 액세서리도 판매된다. 짐이 많은 라이더나 장거리 투어링 시 유용한 각종 수납백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과 동승자 탠덤 라이딩 등 다양한 라이딩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XL750 트랜잘프는 오프로드 입문자부터 휴일에 편안한 장거리 투어링을 즐기고자 하는 라이더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많은 고객 분들이 진정한 펀 라이딩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XL750 트랜잘프는 화이트, 맷 블랙 총 2가지 컬러로 판매되며, 가격은 135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