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29일 Q4 40 e-트론 SUV 및 Q4 스포트백 40 e-트론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그동안 저온 주행거리가 짧은 탓에 스포트백만 전기차 보조금을 받았는데, 주행거리가 늘어나면서 SUV 모델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Q4 e-트론

Q4 e-트론 SUV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 이유는 상온 주행거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회생제동 및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늘렸다.

실제로 2023년형 Q4 e-트론의 주행거리는 상온 411km, 저온 268km에 달한다. 기존(상온 365km, 저온 251km)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이로 인해 그간 발목을 잡았던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의 비중이 70%를 넘어야 한다'는 규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차량가격은 Q4 e-트론 SUV 6170~6870만원, Q4 스포트백 e-트론 6570~7270만원 등이며, 국고보조금은 Q4 e-트론 238만원, Q4 스포트백 e-트론 241만원이다. 서울시 기준 두 차량 모두 63만원 지방 보조금이 지급돼 5869만원부터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아우디 Q4 40 e-트론 SUV 및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합산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1.6kgf·m를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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