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21일 신형 플라잉스퍼 S와 아주르를 출시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S
벤틀리 플라잉스퍼 S

플라잉스퍼 S와 아주르는 소비자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내놓은 파생 모델이다. S는 모터스포츠에 근간을 둔 다이내믹함을 강조했으며, 아주르는 우아함과 안락함에 집중한 게 특징이다. 

플라잉스퍼 S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에 강렬한 퍼포먼스 감성을 갖고 있다. 헤드램프 베젤, 윈도우 서라운드 몰딩 등을 하이 글로시 블랙으로 변경했고, 사이드미러와 쿼드 테일파이프도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벤틀리 고성능 라인업의 상징인 사이드 스피드 실도 기본 장착됐다.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21인치 전용 휠도 기본 제공되며, 새로운 디자인의 22인치 스포츠 휠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S
벤틀리 플라잉스퍼 S

가장 큰 차이점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다. 컴포트 및 벤틀리 모드에서는 세련되고 절묘한 배기음을 내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더욱 폭발적인 사운드로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실내에는 다양한 색상과 소재 조합이 가능한 S 전용 인테리어와 전용 그래픽 클러스터 등이 특징이다. S 로고와 퀼팅 패턴이 조합된 S&퀼티드 시트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주르는 벤틀리의 최상급 그랜드 투어러 컨버터블의 모델명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오직 우아함과 안락함을 겸비한 모델에만 부여된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아주르
벤틀리 플라잉스퍼 아주르

외관에는 아주르 모델 고유의 화려한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다. 먼저 밝은 색상의 브라이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브라이트 크롬 범퍼 그릴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며, 차체 측면에 Azure’ 레터링 배지가 부착된다. 

실내에도 아주르만의 디테일이 가미된다. 대시보드에 레터링 배지가 부착되며 시트 등받이에도 섬세한 자수를 새겼다.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이 기본 적용된 인테리어는 15가지 가죽 컬러 옵션을 제공하며, 모든 부위의 가죽 색상 및 분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더욱이 스티치도 23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마사지시트와 주행보조 시스템 등 편안한 주행을 돕는 사양들도 기본화했다. 

플라잉스퍼 라인업에는 모두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f.m를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여기에 액티브 AWD 시스템이 결합해 네 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0-100km/h 가속은 4.1초 만에 마무리되며, 최고속도는 318km/h에 달한다.

플라잉스퍼 라인업의 공식 판매 가격은 플라잉스퍼 아주르가 3억4320만원, 플라잉스퍼 S가 3억29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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