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17일,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어코드'를 공식 출시했다.

혼다 신형 어코드

신형 어코드는 이전 세대 대비 길어진 전장과 한층 날렵해진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췄다. 마치 아우디 A7을 보는 듯 매력적인 자태다.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 줄로 이어진 테일램프를 적용해 넓은 차체를 강조한다.

인테리어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으로 설계됐다. 색상과 소재, 특수 봉제 등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혼다 신형 어코드 실내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기본이다. 카메라와 레이더의 시야각을 확장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조향 보조 시스템(TJA),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오토 하이빔(AHB), 후측방 경고 시스템(BSI) 등도 마련됐다.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췄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는 유·무선 모두 가능하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앞좌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혼다 신형 어코드
혼다 신형 어코드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 및 하이브리드 등 2종이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195마력 1.5리터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적용했다. 연비는 복합 기준 12.9/L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는 신규 개발된 2.0리터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2개의 모터, e-CVT를 조합해 207마력을 낸다. 복합 연비는 16.7km/L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11세대 올 뉴 어코드는 디자인·성능·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진화했다"라며, "올 뉴 어코드의 품격과 매력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다 신형 어코드 가격은 가솔린 터보 4390만원,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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