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서스테이나-C 콘셉트'와 '포켓 콘셉트'를 공개했다.
두 차량은 '자원 순환을 통해 한정된 가능성을 초월한다'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재활용 및 재사용된 아크릴 수지로 만들어졌다. 혼다는 전기차 및 전기 모터사이클 콘셉 모델인 두 차량이 사람들이 한정된 자원의 제약을 초월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서스테이나-C는 혼다가 지난 2020년 공개한 전기차 '혼다 e'의 디자인을 다듬어 한층 귀엽고 통통 튀는 외모로 거듭났다.
전면부에는 혼다 e를 연상케하는 둥근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으며, 양쪽 헤드램프 사이에 LED 바를 설치해 개성을 더했다. 그 사이에는 밝게 빛나는 혼다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다.
측면은 도심형 모델인 만큼 2도어 스타일로 제작됐다. 오버행을 줄여 휠베이스를 최대한 확보했으며, 조명 장식을 통해 밋밋함을 줄였다.
포켓 콘셉트는 서스테이나-C와 마찬가지로 재활용 아크릴로 만들어졌으며, 복잡한 도쿄 도심에 어울리게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두 차량은 차체가 매우 작은 만큼 혼다는 중-장거리는 전기차로 이동하고, 주차 후 트렁크에서 전기 스쿠터를 꺼내 이동하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를 콘셉트로 개발했다.
일본 도쿄=신화섭
hs.si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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