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의 레이스카 제조사 래디컬모터스포츠가 그릿모터테인먼트를 국내 수입사로 선정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래디컬코리아는 3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SJ쿤스트할레에서 출범식을 갖고, SR10 XXR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SR10 XXR은 래디컬의 고성능 모델로, 이전세대 SR10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SR10 XXR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센트럴 핀이다. LMP 경주차에서 영감을 얻은 센트럴 핀은 고속에서의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여기에 탄소섬유 소재로 마감된 루버를 설치해 언더스티어 감소 및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경량 알로이 휠과 주간주행등은 통해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준다.
파워트레인은 2.3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은 425마력, 최대토크는 52.5kgf·m이며, 공차 중량은 725kg에 불과하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2.4초만에 도달한다.
래디컬코리아 이창우 대표는 "래디컬 모터스포츠의 고성능 모델인 SR10 XXR을 한국시장에 최초로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시장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즐거운 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