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향후 출시 예정인 4도어 GT '폴스타5'에 국내 업체인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폴스타5 프로토타입
폴스타5 프로토타입

폴스타와 SK온은 지난 6일 폴스타5 배터리 셀 모듈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스타5는 앞서 공개한 프리셉트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오는 2025년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SK온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56cm 초장축 셀로 구성된 하이니켈 배터리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 배터리는 폴스타5에 탑재된다.

폴스타는 현재 판매중인 폴스타2에 한국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 배터리를 혼합 사용하고 있다.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폴스타3에는 CATL 배터리가 단독 사용된다. 이번 SK온과 협력으로 폴스타는 3곳으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아 공급선을 다변화하게 됐다.

폴스타5 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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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토마스 잉엔라트 CEO는 "폴스타와 SK온은 초기 MOU 체결 및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현재 폴스타5는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폴스타 그랜드 투어러에 걸맞은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SK온 지동섭 CEO는 "폴스타의 최상위급 전기차 모델에 협력하게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스타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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