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의 한 도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전기차가 포착됐다. 신형 C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으로 추정된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는 "모습을 드러낸 전기 세단은 앞서 포착된 CLA 전기차보다 더 큰 차체를 자랑한다"라며, "디자인 면에서도 EQE나 EQS 등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는 곧 C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내년 공개가 예정된 CLA 전기차는 4도어 쿠페에 가까운 모습이다. 반면, 전기 C클래스는 전형적인 세단에 가까운 비율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최근 벤츠가 시험중인 GLC 전기차와 비슷한 사양을 장착했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GLC와 C클래스 모두 차세대 모델은 전기차로 나올 전망이다.
차명은 미지수다. 현재 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에 차급을 붙이는 네이밍을 펼치고 있는데, 이미 EQC SUV가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벤츠가 EQ 브랜드를 중단하고 기존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벤츠 C클래스 전기차는 2025년경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