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첫 번째 풀체인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주 유럽의 한 도로에서 겨울철 주행 시험 중인 팰리세이드가 목격됐다. 프로젝트명 LX3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신차는 지난 2018년 첫 등장 후 6년여 만에 완전변경되는 후속 모델이다.

위장막에 둘러싸여 있지만 충분히 짐작 가능한 겉모습을 보면, 팰리세이드 후속 모델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많이 달라지고 새로워졌다. 일단 앞서 출시된 신형 싼타페(MX5)처럼 각진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두툼하게 위장막을 두르고 있어 세부적인 디자인까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한층 더 좌우로 넓어진 보닛을 알 수 있다. 볼륨감을 강조했던 펜더 디자인은 박스카처럼 펴졌고, A필러도 거의 직선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세로형 헤드램프는 유지하지만 세부적인 디자인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옆모습 역시 각진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보닛에서 A필러, 지붕까지 이어졌던 유려한 라인은 모두 명확한 각도로 절도있게 꺾이고, 맞닿아 있는 창문 역시 각지게 바뀌었다. 뒤로 갈수록 서서히 올라가는 사이드 캐릭터라인 디자인이 자칫 밋밋하고 심심해 보일 수 있는 각지고 평평한 차체를 꾸며준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뒷모습은 모든 부분을 완벽히 가린 위장막 탓에 정확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 기존과 같은 세로로 긴 테일램프가 이어진다는 정도만 알 수 있었다. 

한창 개발중인 신형 팰리세이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의 변화도 클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차가 8세대 쏘나타(DN8)부터 사용하고 있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보다 가벼우면서 동시에 낮은 무게중심, 높은 충돌 안정성까지 갖춘 신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주행 감각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시험주행차(사진제공 : Baldauf)

파워트레인도 완전히 바뀐다. 관계자의 정보에 따르면, 기존 3.8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대신 3.5리터 V6 가솔린 터보 또는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추가되는데,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유력하다. 보다 더 강력해지는 환경 규제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쉽지만 2.2 디젤 엔진은 사라질 전망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내년 초 양산을 시작해 이르면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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