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코리아가 프리미엄 패밀리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한층 매력적으로 변한 외모와 진화한 실내, 향상된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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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인 만큼 외모 변화는 제한적이다.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SE 트림 기준), 차체 아래쪽을 유광 검정으로 장식해 위쪽과 상반된 느낌을 준다. 이와 더불어 범퍼 양옆 공기 흡입구에 가니시를 더해 한층 날렵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제한적인 외모의 변화와 달리 실내는 큰 폭으로 변했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11.4인치로 커지면서 분리되어 있던 공조 장치를 통합했다. 시트 및 윈드스크린 열선, 실내 온도 등은 화면 양옆에 항상 표시되는 사이드바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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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적용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패밀리 SUV인 만큼 넉넉한 2열도 장점이다. 레그룸은 968mm, 헤드룸은 984mm에 달해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는 상황에 따라 최대 1794리터까지 늘어나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국내 출시되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P250 모델로,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f·m를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인제니움 엔진이 9단 자동 변속기와 호흡을 맞춘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8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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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특징이자 매력인 두 기술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먼저 노면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설정해 주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가 그것이다. 다양한 주행 환경을 보다 유연하고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디스커버리만의 매력 아이템이다. 이와 더불어 마찰력이 낮은 노면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이 기본 적용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의 국내 판매 가격은 7290만 원이며, SE는 7660만 원이다. JLR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개성 있고 모던한 다목적 패밀리 SUV로, 실용적인 실내와 직관적인 기술을 갖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가족에게 완벽한 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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