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 동생으로 '벌크업'…4세대 쉐보레 이쿼녹스 등장
  • 김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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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31 09:46
트래버스 동생으로 '벌크업'…4세대 쉐보레 이쿼녹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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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4세대 이쿼녹스를 공개했다. 동급 경쟁모델보다 크고 넓으면서 강화된 편의 및 안전 장비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주요 경쟁모델은 토요타 RAV4, 혼다 CR-V, 닛산 로그,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이다. 이쿼녹스는 쉐보레 라인업  가운데 중책을 맡고 있다. 미국 판매 모델 중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에 이어 두 번째로 잘 팔릴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쉐보레 4세대 이쿼녹스 RS
쉐보레 4세대 이쿼녹스 RS

겉모습은 트래버스에도 적용한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특징을 이어 받았다. 도심형 SUV보다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각지고 크고 강인해 보인다.

신형 이쿼녹스는 LT, RS, ACTIV로 트림을 구분하고 각기 다른 디자인 테마를 적용했다. 기본형인 LT 트림부터 크롬과 하이그로시 블랙 마감이 적용된다. ACTIV 트림은 스키드 플레이트를 연상시키는 범퍼 디자인과 화이트 투-톤 루프라인, 전용 휠 디자인 및 올-터레인 타이어 등으로 꾸며진다. 스포티한 성격의 RS는 블랙 엠블럼과 사이드미러, 블랙 루프, 확대된 그릴, 하이그로시 블랙 마감 및 19인치 알루미늄 휠 등으로 차별화된다.

앞 디자인은 분리형 램프가 중심이다. 하단 메인 램프 부분을 각진 다각형 형태로 마감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하고 그릴과 범퍼는 두꺼운 선으로 표현해 다부지고 강한 이미지를 유도했다.

쉐보레 4세대 이쿼녹스 ACTIV
쉐보레 4세대 이쿼녹스 ACTIV

옆모습은 큰 기교 없이 단정하다.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형태로 벨트라인을 처리해 전진감을 강조했고, 끊어진 모습을 연상시키는 C-필러 디자인으로 지붕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만들었다. 사각형의 휠하우스 디자인으로 오프로드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뒷모습은 트래버스 디자인의 대부분을 따랐다. 특히 리어램프 실루엣은 트래버스와 거의 동일하며, 내부 그래픽에 변화를 준 정도로 마무리했다. 범퍼에 주름을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도 더했다.

차체 크기는 제법 커졌다. 길이x너비x높이는 각각 4653x1902x1667mm이며 휠베이스는 2730mm다. 길이는 3mm, 높이는 7mm 커진 반면 폭이 57mm나 확대됐다. 휠베이스는 5mm 늘었다.

쉐보레 4세대 이쿼녹스 ACTIV 실내
쉐보레 4세대 이쿼녹스 ACTIV 실내

실내도 최신 쉐보레 스타일을 이어받았다. 11인치 계기판과 11.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두 장을 일부 겹쳐 완성해 독특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크기는 기존 대비 30% 이상 커졌고 공조기는 다이얼과 물리 버튼으로 분리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됐다. 

간결하게 변경된 스티어링휠 뒤로 칼럼식 기어레버가 자리한다. 덕분에 센터 콘솔 앞 공간은 더 넓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열선 스티어링활과 앞좌석 열선 기능은 기본이며 옵션으로 앞좌석 통풍 기능과 뒷좌석 열선 시트를 추가할 수 있다. 이외에 대시보드와 시트 등에 박음질 장식을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소재감과 마감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센터 콘솔 앞에는 무선 충전 패드와 주행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자리한다. 노멀, 스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네바퀴 굴림 모델에는 오프로드 모드가 추가된다.

쉐보레 4세대 이쿼녹스 LT
쉐보레 4세대 이쿼녹스 LT

엔진은 1.5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이 올라간다. 앞바퀴 굴림 모델에는 CVT 변속기가, 네바퀴 굴림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호흡을 맞추고 네바퀴 굴림 모델의 최대 견인 용량은 680kg이다.

안전 사양으로 자동차와 보행자, 자전거까지 인식할 수 있는 전방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 차선이탈 경고 및 보조, 오토 하이빔이 기본이다. 추가로 후측방 자전거 인식 및 경고, 후석 알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및 제동, 차로 유지 보조 등의 다양한 기능도 기본으로 넣어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4세대 이쿼녹스는 오는 5월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며, 하반기 북미시장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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