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부분변경 Q7의 경쟁력은 과연?
  • 김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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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0 10:00
2차 부분변경 Q7의 경쟁력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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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세대 Q7의 두 번째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2015년 출시 이후 10년 차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새로운 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상품성을 높였다. 현재 아우디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 등과 경쟁할 Q9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때문에 Q7은 이번 변화를 통해 향후 5년 간 유지될 전망이다. 

아우디 2세대 Q7 2차 부분변경 
아우디 2세대 Q7 2차 부분변경 

새로운 디자인 특징이 반영됐다. 그릴 테두리가 더 커지고 두꺼워지면서 더욱 강인한 얼굴을 갖게 됐다. 그릴 내부 디자인은 모델별로 달리해 차별화를 뒀다. 범퍼에 새로운 디자인의 공기흡입구를 추가하고 주위에 테두리를 둘러 새로운 인상을 완성했다.

헤드램프 구성도 바꿨다. 주간주행등과 메인 조명 위치를 바꿔 분리형 램프 디자인을 연상시키도록 했다. 기본 구성은 LED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한다. 상대방 차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전달하지 않으면서 먼 거리를 비출 수 있는 매트릭스 LED 램프는 옵션 사양이다.

HD 매트릭스 LED 라이트가 탑재된 SQ7
HD 매트릭스 LED 라이트가 탑재된 SQ7

레이저 라이트가 장착된 HD 매트릭스 LED 라이트까지 새롭게 추가했다. 이 램프에는 각각 24개의 LED 모듈과 고출력 레이저 다이오드가 들어가며 주간주행등에 푸른색 조명도 추가해 차별화한다. 레이저 라이트는 70km/h 이상에서 활성화된다.

옵션으로 OLED 테일램프를 추가할 수도 있다. 4개의 디지털 라이트로 구성된 OLED 패널은 다양한 조명 효과와 선명한 밝기로 존재감을 더한다. 뒤에서 접근 중인 차가 2m 이내로 근접하면 자동으로 조명을 작동해 후방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도 전한다. 이와 더불어 다이내믹 방향지시등을 비롯해 접근 및 하차 관련 애니메이션 효과도 적용됐다.

아우디 SQ7 후측면
아우디 SQ7 후측면

고성능 모델인 SQ7은 범퍼와 그릴, 사이드미러와 윈도 프레임 등을 하이그로시 블랙으로 마감한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도 어둡게 처리해 보다 강인한 이미지를 전하고 앞 공기흡입구 면적도 더 넓어진다.

외관 색상은 사키르 골드(Sakhir Gold), 아스카리 블루(Ascari Blue), 칠리 레드(Chili Red)가 추가됐고 휠은 20인치에서 최대 22인치까지 준비된다.

아우디 2세대 Q7 2차 부분변경 실내
아우디 2세대 Q7 2차 부분변경 실내

실내 소재는 더 고급스러워졌다. 무광 카본과 브러시드 알루미늄 등 기존보다 더 고급스러운 마감을 사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업데이트돼 서드파티 앱 설치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 화질도 향상됐다. 풀 HD급 화질을 통해 차선 변경 경고와 트럭, 승용차, 바이크 인식, 차간거리 경고, 교차로 경고, 신호등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한층 선명한 화질로 보여준다. 이외에 스마트폰으로 원격 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도 적용된다.

아우디 2세대 Q7 2차 부분변경
아우디 2세대 Q7 2차 부분변경

신형 Q7에는 다양한 라인업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기본 모델에 해당하는 45 TDI 모델은 3.0리터 V6 디젤엔진이 231마력과 51.0kgf.m의 토크를 만들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1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26km/h다. 같은 엔진에서 출력과 토크를 더 높인 50 TDI는 286마력과 61.2kgf.m를 낸다. 더욱 여유로운 성능을 통해 0-100km/h 가속은 6.1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41kn/h로 올라간다.

V6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올라가는 55 TFSI 모델은 340마력과 51.0kgf.m를 낸다. 특히 최대토크가 1370rpm의 낮은 회전수부터 터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에서 100km/h 가속은 5.6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시스템이 탑재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55~160km/h 속도에서 운전자가 발을 땠을 때 최대 40초 동안 엔진이 꺼진 상태로 주행할 수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00km 주행 시 최대 0.5리터의 연료를 줄일 수 있다. 공통적으로 모든 Q7은 최대 3.5톤의 견인력을 발휘한다.

아우디 SQ7
아우디 SQ7

고성능 모델인 SQ7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507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78.5kgf.m의 토크로 정지에서 100km/h 가속은 4.1초 만에 끊고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2, 3, 5, 8번 실린더를 작동시키지 않는 가변 실린더 기술도 적용했다.

여기에 스포츠 디퍼렌셜도 더해진다. 한 쌍의 멀티클러치가 더해져 주행 상황에 따라 뒷바퀴 좌우 구동 배분을 바꿔주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자 기계식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eAWS)까지 더해 코너에서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줄이고 스티어링 반응을 정밀하게 높인다. eAWS도 48V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아우디 SQ7
아우디 SQ7

후륜 조향 시스템도 들어간다. 뒷바퀴가 앞바퀴 반대 방향으로 최대 5도까지 작동해 회전반경을 1m까지 줄인다. 저속에서는 더욱 기민한 코너링 성능을,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SQ7에는 20인치부터 22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으며 285mm 타이어가 기본이다. 앞 브레이크 직경은 400mm, 뒤는 350mm로 강력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디자인과 장비를 갖춘 신형 아우디 Q7은 오는 1분기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45 TDI 콰트로는 7만 9300유로(약 1억 1230만 원)부터 시작하며, 50 TDI 콰트로는 8만 2300유로(약 1억 1725만 원)다. 55 TFSI 콰트로의 가격은 8만 2500유로(약 1억 1755만 원), 고성능 모델인 SQ7 TFSI는 11만 2000유로(약 1억 5955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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