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했다.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 추가되고,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유광 검정에 빨간 줄을 포인트로 더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유광 검정에 빨간 줄을 포인트로 더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존 중간 트림인 'LT'가 삭제되고, 레드라인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레드라인은 쉐보레가 지난 2015년 세마쇼에서 처음 보낸 콘셉트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운영 중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은 그릴과 그릴바, 사이드 미러, 스키드 플레이트 등에 유광 검정 장식을 적용하고, 빨간색 한 줄 장식이 그려진 그릴과 전용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루프랙 등을 더해 전반적으로 역동성을 강조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실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실내 

실내도 마찬가지다. 유광 검정 도어 패널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에 쉐보레 엠블럼이 검은색으로 바뀐다. 인조가죽 시트에는 빨간 바느질 장식이 적용되며, 앞좌선 열선 시트나 풀 오토 에어컨, 뒷좌석 송풍구,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 선호 사양도 기본 적용된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핵심은 온스타 서비스다. 온스타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모바일 앱을 통해 시동을 걸거나 문을 잠그고 경적, 비상등을 작동하거나 주행 기록,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엔진오일 수명, 연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온스타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활성화' 기능이 GM 최초로 도입된다. 기존에는 상담사와 통화하고 대기하는 등의 시간이 소요됐는데, 한국에서는 상담사 도움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활성화할 수 있다.

온스타 서비스를 소개 중인 한국GM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온스타 서비스를 소개 중인 한국GM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온스타는 액티브, RS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며, 올 상반기 중 서비스가 개시되면 2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GM은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 출시되는 전 모델에 온스타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게 LS 2188만 원, 액티브 2821만 원, RS 2880만 원으로 책정됐다. 새로 도입된 레드라인은 2595만 원이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