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공개했다.
마그마는 기술적 영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 단순히 성능 향상을 넘어, 최신 기술과 날렵한 디자인까지 융합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가장 먼저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인 GV60 마그마는 디자인과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려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 추후 최적화된 배터리와 모터 등 차별화된 요소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개된 자동차를 살펴보면, 제네시스 마그마의 대표 컬러인 주황색을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낮아진 차체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앞쪽 범퍼에 있는 공기 흡입구는 에어 커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모터, 브레이크,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식혀준다.
옆쪽에서는 21인치 티타늄 컬러 휠과 와이드 펜더가 날렵함을 강조한다. 펜더 위에는 2개의 에어 벤트가 적용돼 타이어 쪽 공기 흐름을 잡고 브레이크 열기를 배출하기 수월하게 돕는다. 이밖에 사이드 스커트나 루프 윙, 리어 디퓨저,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통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이뤘다.
실내는 버킷 시트를 다이아몬드 모양 바느질 및 나파 가죽, 스웨이드 가죽 등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4 뉴욕 오토쇼에 GV60 마그마 콘셉트뿐만 아니라 대형 전동화 SUV인 네오룬 콘셉트 등 주요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는 주행 성능과 창의성의 재조합을 통해 럭셔리함의 개념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기술과 디자인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인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